사랑만큼 어려웠던 영화 제작
현재 <아바타> 감독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이 감독을 맡은 영화이며, 남녀 주인공은 세계적인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입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를 바탕으로 한 두 남녀의 아름답지만 슬픈 사랑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이미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주제로 한 영화들이 있었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 제작사는 흥행 부진을 예상하여 제작을 강하게 반대하였다고 합니다. 또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되어 있던 시기에 제작이 되었는데, 제작비도 당시 사상 최고 제작비 2억 달러가 들어서 카메론 감독은 자신이 받을 800만 개런티도 포기하면서 이 영화를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만약 카메론 감독이 도중에 영화 제작을 포기했다면 우리는 이 명작 영화를 지금껏 볼 수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전 세계에 울려 퍼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브록'이 이끄는 해양 탐사팀들은 침몰한 타이타닉 호에 있는 보물들을 찾아 나서고,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84년 전 그림을 발굴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들은 방송을 통해 보물은 못 찾았지만 84년 전 그림을 발견했다고 인터뷰했고, '로즈'라는 한 할머니가 그림 속의 여인이 자신이라며 브록에게 연락을 합니다. 브록은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할머니 '로즈'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84년 전 1912년, 상류층 가문의 딸 '로즈'는 집안이 몰락해서 철강 재벌의 아들 '칼'과 약혼을 합니다. 로즈는 미국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 칼 집안사람들과 함께 타이타닉 호 특등실에 승선합니다. 이때 떠돌이 청년 '잭'도 친구와 함께 타이타닉 호 3등실에 승선합니다. 승선 첫날 잭은 로즈를 보고 반하게 되고, 그날 밤에는 자살하려는 로즈를 잭을 구해주게 됩니다. 이 일로 잭은 로즈의 가족들에게 저녁 만찬에 초대받게 되고, 식사 후에는 로즈와 함께 몰래 나와 3등실 파티장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로즈는 자유분방한 잭에게 점점 호감을 갖게 되고 잭도 로즈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주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잠시나마 자유를 느끼기 위해 갑판에 올라가 두 팔을 벌리는 포즈를 취합니다. (타이타닉 최고의 명장면)
로즈의 요청에 따라 잭은 로즈에게 나체화를 그려주고, 두 사람은 밀회하며 배가 도착하면 함께 도망칠 것을 약속합니다. 하지만 타이타닉호는 빙산에 부딪히고 침몰하게 됩니다. 두 시간 만에 배는 바닷속으로 완전히 침몰했고 잭은 나뭇조각을 찾아내 로즈를 올려줍니다. 본인은 하체가 물에 잠긴 채로 구조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구조대가 나타났지만 잭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로즈만 구조가 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브록은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에서 보물만 찾으려고 한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며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바다에 던지고 보물 찾는 것을 포기합니다.
전 세대가 인정한 로맨스 영화
전 세계적으로 많은 로맨스 영화가 있지만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를 꼽으라면 저는 당연히 영화 <타이타닉>을 꼽을 것입니다. 1998년에 처음 개봉되었으나 20년이 지난 2018년에 한 번 더 개봉됩니다. 재개봉의 효과도 있었겠지만, 이 영화만큼은 어느 한 세대만 아는 것이 아니고 현재 10대~60대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영화입니다.
어떻게 보면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는 조금 뻔한 클리셰지만 수준 높은 연출력과 '재난'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슬픔과 감동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또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과 뛰어난 영상미 덕분에 영화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타이타닉호의 침몰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실화 사건을 배경으로, 그 속에 가공인물들의 러브 스토리를 넣은 감독의 상상력과 창의성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 영화로 인해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를 모르는 사람이 잘 없을 정도로 영화의 파급력도 엄청났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기승전결도 완벽하고 영상미, 분위기, 몰입감, 배우들의 연기력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깝다고 할 정도로 어디 하나 빠지는 데가 없습니다.
슬픈 로맨스 영화를 찾으시는 분, 수준 높은 영상미의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그냥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영화 <타이타닉> 꼭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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