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영화 정보
영화 <뷰티 인사이드>는 2015년도에 개봉한 배우 한효주 주연의 판타지 멜로 영화입니다. 원작은 인텔과 도시바의 합작인 'The Beauty Inside 캠페인 CM'이라고 합니다. 드라마로도 리메이크가 되었는데 콘셉트는 비슷하나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영화는 꽤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특히 배우 한효주 님이 풍기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영화를 한층 더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2023년 1월 17일을 기준으로 네이버 영화 평점 '8.2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영화를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보면서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영화 줄거리: 매일매일 모습이 바뀌는 한 남자
이번에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우진은 18번째 생일 이후 자고 일어나면 매일 외모가 변합니다. 이러한 비밀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는 신비주의 콘셉트로 가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우진은 다른 가구점에 들렸다가 가구를 안내해 주는 이수에게 반하게 됩니다. 우진은 잘생긴 모습으로 일어난 날에 이수에게 다가가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이수는 승낙했고 둘은 같이 밥을 먹으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우진은 잠에 들면 모습이 바뀌기 때문에 자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잠이 들어 버립니다. 자신의 비밀 때문에 이수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낙담한 우진은 이수의 연락을 피하지만 결국은 자신의 비밀을 이수에게 털어 놓습니다. 우진의 비밀을 확인한 이수는 그런 우진을 이해하고 서로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바뀌는 우진의 모습 때문에 이수는 혼란을 겪게 되고 결국 정신과 약을 처방 받아 먹는 상황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러던 중 우진은 어머니께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됩니다. 우진의 아버지도 우진처럼 매일매일 모습이 바뀌었고 어머니가 힘들어할 것 같아 우진과 어머니를 두고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우진은 고민 끝에 결국 이수에게 이별을 고하였고 체코로 가 가구점을 차립니다. 우진이 체코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수는 우진을 찾아가고, 둘은 만나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진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이수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개인적인 후기 리뷰
<뷰티 인사이드>라는 제목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보다도 내면이 중요하다.'라는 교훈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외모 지상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볼 수 있지만 사실 영화 속의 우진의 모습은 멋있고 아름다운 배우가 많이 나와 영화 주제와는 어느 정도 괴리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피부, 키, 얼굴 이목구비 등 예전보다 자신의 외모에 신경도 많이 쓰고 돈도 더 많이 투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참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외모가 권력이나 계급까지 될 정도로 외모에 너무 집착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미디어 속에서도 이러한 행태가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진정으로 사람의 내면만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외모가 그렇게 중요한가?'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어린아이들도 성형 수술을 많이 하고 있으며 점점 더 어린 나이부터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모 집착에서 벗어나 내면을 가득 채울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더욱더 인정받는 사회가 도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슷한 주제의 영화로는 <아이 필 프리티>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어느 날 주인공의 모습이 예쁘게 바뀌어 버립니다. 그래서 그녀는 더 자신감 있게 주위 사람들을 대하고 주위 사람들도 그런 그녀를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자신의 외모는 바뀌지 않았고 자신의 눈에만 잠시 그렇게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본인을 대하는 태도가 변한 건 외모 때문이 아니라 본인 내면 때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결국 '외모보다 내면이 더 중요하다.'라는 주제를 전달해 줍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영화 <아이 필 프리티> 리뷰도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잔잔한 멜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 한 영화 안에서 많은 연예인을 보고 싶으신 분, 식상한 멜로가 아닌 판타지가 섞인 신선한 멜로 영화를 찾고 계시는 분께 영화 <뷰티 인사이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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